버터 캠프 토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안전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모두의 의견이 소중하며 틀리고 옳은 의견은 없기에 서로의 대화를 경청하고 존중하자는 장치를 여러 차례 준비했지요.
서로의 나이와 이름 대신 주제와 관련된 자기 소개를 나누고, 버터나이프크루 1기에서부터 사용해 온 체크리스트를 함께 읽고 지키기로 약속하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체크리스트와 결을 같이하는 시를 읽으며 긴장을 풀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기본적으로 상호 높임말을 사용해요.
함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세요. 소통은 서로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솔직함으로 서로를 대해요.
활동에 참여하는 다른 개인의 성별, 나이, 외모, 학력, 장애 여부, 국적, 식이 지향,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출신 지역을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발언을 하지 않아요. 누군가가 위와 같은 발언을 했을 시 제지해주세요.
활동의 내용과 방향이 성평등을 훼손하거나, 나이, 외모, 성별, 학력, 장애 여부, 국적, 식이 지향,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출신 지역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혐오를 담고 있는지 확인해요.
제안하고 싶은 공동의 약속이 있다면, 함께 만들어보세요.
이제 긴장을 풀고, 관대한 마음으로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면 어떨까요?
<aside> 💬 본 체크리스트는 기본소득 청소년 네트워크(BIYN)와 슬로워크(slowalk)의 ‘성평등하고 안전한 모임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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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2회차